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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선 한국으로 출발하기 전날 밤 블레디슬로Bledisloe 컨테이너 터미널에 정박중인 아오테아 호M/V Aotea. 플래시 없이 맨손으로 카메라를 받쳐 들고 장시간 노출로 찍었기 때문에 상당히 흔들리고 말았다.
이 배는 컨테이너선으로서 뉴질랜드와 일본, 한국을 왕복한다. 원래는 일본까지만 오갔으나 한국까지 노선이 연장된 것이다. 뉴질랜드에서 항구 네 곳, 일본에서 일곱 곳, 한국의 부산항을 다닌다. 언제나 모든 항구를 다녀가는 것이 아니고, 주로 다니는 곳이 그렇다는 얘기다. 한국으로 갈 때에는 주로 농산품을, 뉴질랜드로 갈 때에는 가전제품을 싣고 다닌다고 한다. 그렇지만 환율 상황에 따라 배가 빈 상태로 돌아가기도 한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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