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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긴 책
[ 11/17권 ]
퀀트
퀀트 ― 물리와 금융에 관한 회고
이매뉴얼 더만 지음, 권 루시안 옮김승산2007년 7월
ISBN 978-89-6139-002-6
Emanuel Derman, My Life as a Quant: Reflections on Physics and Finance
John Wiley & Sons (2004)
ISBN 978-0-471-39420-4
물리학과 금융은 전혀 상관이 없어 보인다. 그러나 첨단의 물리학 지식이 지난 수 세기 동안 활동 분야를 넓혔고, 월스트리트의 금융 회사에까지 미쳤다. 수학자와 물리학자들이 복잡한 수학 공식을 동원해 다양한 금융 상품들을 조직하고 관리하기에 이르렀다. 이들은 처음엔 ‘로켓 과학자’라고 불렸지만 이제 ‘퀀트’란 정식 호칭으로 불리게 되었다.

이 책은 금융 전문가인 ‘퀀트’가 어떤 사람이며, 무슨 일을 하는지, 이들의 역량이 한 회사와 시장 전체에 어떤 영향을 끼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정량금융에 종사하는 금융공학 전문가를 가리키는 속어인 ‘퀀트’는 일반인들에게는 많이 낯설다. 이론 물리학 박사이자 투자관리회사의 위험 자문위원인 저자는 퀀트에 관해 쉽고 정확히 소개하였다.

금융공학과 정량금융의 가장 기초부터 파생상품들과 세련된 리스크 관리까지 저자의 40년 경험을 바탕으로 진지하게 회고하였다. 특히 물리학의 정교한 방법을 시장이라는 소란스러운 세계에 적용하는 것을 자세히 설명하며, 미래의 산업 구조에서 금융 분야의 성패 여부가 국가 경쟁력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게 되는지를 생생히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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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옮긴이의 말 2008.08.08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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